오타쿠와 초짜 상담사, 소통할 수 있을까

연극 '로봇캡숑킹왕짱'
5월 25~6월 19일 예술공간 혜화
  • 등록 2016-05-17 오전 8:23:48

    수정 2016-05-17 오전 9:03:01

연극 ‘로봇캡숑킹왕짱’의 연습 장면(사진=극단 하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타쿠’와 ‘사회초년생’을 앞세워 소통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연극 ‘로봇캡숑킹왕짱’이 오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된다. 로봇의 세계에 갇혀 사는 오타쿠인 노덕구와 열정만 앞선 방문심리상담 사회초년생 어리별이 벌이는 좌충우돌 상담스토리가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로봇의 세계에 빠져 가족과도 단절되어 버린 노덕구와 그를 다시 사회로 나오라고 소리치는 어리별이 상담을 통해 변하는 모습이다. 방문심리상담사 인턴으로 열정만 앞선 어리별은 우리 사회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노덕구 역에 배우 박성민·엄현수, 어리별 역은 배설하·이초롱이 맡았다. 덕구아빠와 로봇박사, 덕구의 친구를 비롯한 멀티남 역에 송형은·김건희, 덕구의 여동생을 비롯해 이웃싸가지, 리별의 사수 등의 멀티녀 역은 홍가경·박단비가 나눠 연기한다.

연극 ‘로봇캡숑킹왕짱’의 연습 장면(사진=극단 하랑).
연극 ‘로봇캡숑킹왕짱’의 연습 장면(사진=극단 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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