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대이란 수출 2년 내 2배 만들겠다"

  • 등록 2016-01-21 오전 8:21:40

    수정 2016-01-21 오전 8:42: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對)이란 수출을 2년 내 지금의 2배 규모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경제분야 업무보고 후속조치 계획’을 주제로 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거의 모든 품목의 교역이 자유로워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 시장은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철강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선박 건설 등 메가프로젝트를 위해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다음달 말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ICT 등 우리가 강점 있는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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