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출하 및 판매대수는 86만3000대, 80만2000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7% 증가했다”며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6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겠지만 당초 예상은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러시아 등 신흥국 이종통화의 약세, 출하·판매 불일치에 따른 미실현 재고비용 증가, 신차 광고비와 성과급 등 일시적 비용 증가, 멕시코 공장 가동준비에 따른 선비용 집행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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