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투자증권은 7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회사 가치가 고평가 구간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미약품의 가치 산정 의견이 분분한데 바이오 의약품과 라이선스 제품의 성공확률이 기존 자체개발 합성의약품의 성공확률 대비 높다”며 “이에 따른 신약가치는 8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부분가치합산(SOTP)을 통해 산출한 주주가치는 10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슈(Roche)와 헤르셉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제넨테크는 헤르셉틴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해 자금 여력이 풍부해지자 추가 R&D를 통해 또 다른 블록버스터인 타쎄바(Tarceva)와 아바스틴(Avastin)을 개발한 사례가 있다”며 “국내 제약사 중 이 성공사례를 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는 한미약품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성장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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