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청양(靑羊)의 해 증권사가 주목하는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내년에도 간다..4개 증권사 추천
삼성전자·SK텔레콤도 4개 증권사가 러브콜
  • 등록 2015-01-01 오전 9:00:00

    수정 2015-01-01 오전 9:00: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열렬한 지지 속에 황제주로 거듭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해도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부진에 주춤했던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의 약진으로 다시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가 꼽은 올해 유망 종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등 4개의 증권사는 아모레퍼시픽을 유망주로 꼽았다.

2013년 말 100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해 10월23일 265만4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올라섰다. 12월26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125% 상승했다. 가파른 상승에도 화장품 업종을 담당하는 대다수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이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가 300만원을 제시한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무비자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니스프리가 고성장의 축을 담당함에 따라 중국사업 역시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장기적인 성장성 측면에서, 대우증권은 중국 소비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덩칫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주요 증권사는 올해엔 다를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가 2015년 전사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IM(ITㆍ모바일) 부문 실적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 및 디스플레이부문 가동률 상승이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이라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SK텔레콤(017670)도 4개 증권사로 부터 추천을 받으며 2015년 투자 유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무제한 요금제로 인한 가입자당 매출액(ARPU) 개선 효과와 단통법 시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절감의 시너지 효과 예상된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및 배당 메리트를 SK텔레콤의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대우증권과 IBK투자증권도 SK텔레콤을 청양띠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내세웠다.

한국전력(015760)은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IBK투자증권 세곳으로 부터 주목할 종목으로 꼽혔고, 호텔신라(008770)NHN(035420) 엔씨소프트(036570)는 두곳의 증권사로 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다음과 카카오 합병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행할 것으로 진단했으며 삼성증권은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 외 이오테크닉스(039030) 메디톡스(08690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AJ렌터카(068400) 액토즈소프트(052790) 등도 2015년 투자 유명종목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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