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이 지난 10~11일 이틀간 충청북도 충주 소재 건설경영연수원에서 125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날 위 사장은 “최근 외부환경은 단순히 ‘빠름’을 넘어 업을 뒤흔들 ‘무서운 변화’가 진행중이다”라며 “카드사들도 더 이상 ‘플레이트(Plate)’에 국한되지 말고 ‘Smart’를 지향할 시점이며 필요하다면 20년 넘게 체득한 카드DNA까지 버릴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위 사장은 거대한 변화가 가져다 준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리더들의 정신무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자병법의 세가지 교훈을 인용해 임원 및 부서장들에게 주문했다. 오자병법은 손자병법과 함께 양대 병법서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단기 변칙 전술 중심의 손자병법과 달리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사전준비에 초점을 맞춘 병법으로 융합적 사고와 미래전략이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위 사장은 △독기(모든 임부서장이 독한 승부근성으로 무장하고) △경계(무사안일주의를 버리고 환경변화에 대한 조기경보·대응체계를 갖추고) △적응(새로운 시장환경과 신기술에 빠르게 적응할 것) 등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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