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CEO "당에 상관없이 정치헌금 낸다"

  • 등록 2013-12-21 오전 11:01:01

    수정 2013-12-21 오전 11:01:01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특정 정당에게 주는 정치 헌금 형식이 아닌 여야 모두에게 초당적으로 기부하는 운동에 합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정치헌금을 내면서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주), 오린 해치(유타주) 상원의원과 민주당 찰스 슈머(뉴욕주), 코리 부커(뉴저지주) 상원의원을 모두 기부금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CEO(사진=블룸버그)
당을 가리지 않고 정치 헌금을 내는 이번 운동은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제공업체 세일즈포스닷컴 CEO 마크 베니오프 등 몇몇 IT 업계 경영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베니오프는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선거운동 때 선거자금을 제공하면서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을 지지하는 정치위원회에도 기부금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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