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브리핑] 테이퍼링 우려+시리아 위기 재부각

  • 등록 2013-09-04 오전 8:39:39

    수정 2013-09-04 오전 8:39:39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4일 채권시장이 약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유럽지표까지 개선추세를 보이면서 이달로 예정된 미 연준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실시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재부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아침에 중소기업 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테이퍼링이 예상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리아 내전에 대한 미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베이너 공화당 미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상원 지도부들이 시리아 공습에 대한 조건부지지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오는 9일 개원 이후 시리아 공습 지지안이 통과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국고3년물이 2.93%로 금리 박스권 하단인 2.90% 수준에 근접한 점도 부담스럽다. 금리의 추가하락보다는 조정 가능성이 높다.

약세폭은 우선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인의 순매수 추세도 주춤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인은 전일까지 3년선물을 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한바 있다. 같은기간 순매수규모도 6만6477계약을 기록, 누적순매수포지션 추정치도 6만1700계약대로 끌어올렸다. 통상 포지션롱 스퀘어 수준에 근접했다는 판단이다.

다만 오늘밤 미국에서 베이지북과 8월 ADP고용지표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관망흐름도 클 전망이다. 익일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금요일엔 8월 실업률이 나오는 등 테이퍼링을 결정지을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조원어치 통안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가스공사도 14년물 1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 미국에서는 7월 무역수지가, EU에서는 2분기 GDP와 7월 소매판매가 나올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