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세 대표원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습득한 줄기세포 연구 경험과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종합한 끝에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나은병원의 줄기세포치료 분야는 퇴행성 관절염과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상용제품으로 허가받은 ‘카티스템’과 환자의 몸에서 추출·분리한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지난 7월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를 받은 윤모(50, 여)씨는 “수술 전에는 통증이 심해서 밤마다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들었다”면서 “수술후 통증은 없어졌고 무릎에 연골이 재생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치료는 연골 재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1년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남기세 대표원장은 “기존의 수술은 주로 증세 완화가 목적인데 반해 줄기세포치료는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게 목적”이라면서 “최소한의 절개와 국소마취만으로 수술이 이뤄지다보니 후유증도 적고 회복도 빠른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