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情 받는情]실용·복합세트 설 선물 트랜드

다양한 가격대·소비 양극화..쓰임새 많은 제품 구성
CJ, 동원F&B, 오뚜기, 대상 2만~3만원대 상품 인기
  • 등록 2012-01-13 오후 12:40:00

    수정 2012-01-13 오후 1:23:52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3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식품업계 올해 설 선물세트 시장은 실속소비가 지속하면서 `실용성이 높은 복합선물세트`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따른 실속형 소비가 확대되면서 올 설에도 단일품목으로 구성된 세트보다는 실제 쓰임새가 많은 복합 선물 세트와 프리미엄 제품들로 양극화 현상이 뚜렸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설보다 실속 소비계층을 타겟으로 복합 선물세트 구성 비중을 더욱 늘렸다.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적은 2만~3만원대 제품을 중심으로 정육, 해산물 등 고가의 선물세트 소비 수요가 5만~6만원대의 일반 식품선물세트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세트 구성도 늘렸다.

▲ CJ제일제당 특선특호
전체 선물세트의 종류는 지난해 추석 110종에서 117종으로 더 확대했고,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인 770억 원 수준에서 100억 원 이상 늘어난 900억 원대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품 구성별 특징을 살펴보면 스팸류 선물세트의 비중이 가장 높다. CJ제일제당 전체 선물세트 물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혀온 만큼 이번에도 스팸단품세트, 스팸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 구성을 다양화 해 소비자들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팸의 경우 일반적인 중저가 선물세트 선호현상에도 불구하고 스팸 고유의 맛을 즐기는 고정소비 수요가 크다는 제품특성을 고려해 1만 원대에서부터 7만 원대 제품까지 가격대 폭을 넓게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식용류를 중심으로 하는`백설`브랜드의 세트구성에도 기대가 높다. 지난해 7월 진행된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로 60년에 가까운 CJ제일제당의 역사성(1953년 설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전통적`인 느낌에`세련됨`을 더했다.

식용유의 경우 가정마다 명절시즌에 실제 소비수요가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이 적은 대두유를 비롯해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쌀눈유 제품,포도씨유, 튀김요리에 안성맞춤인 튀김전용유 까지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만족도를 극대화 하도록 노력했다.
▲ 동원F&B 특 22호


동원F&B는 `건강`을 테마로 올 설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약 1000~1100억원으로 잡았다.

이번 동원 설 선물세트의 주요 특징은 건강 컨셉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200여가지 다양한 가격대의 종합 & 실속 세트 구성을 선보여 소비자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양극화되는 소비시장을 고려해 홍삼, 참치회 등 다양한 고가 제품도 준비했다.

일반세트는 참치를 전면에 내세워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 참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치매 예방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가격대뿐 아니라 품목에서도 받는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치캔 선물세트 외에도 고급 캔햄과 들기름김, 카놀라유가 혼합된 양반김 혼합3호-S세트 등을 준비했다.

그 밖에 참치회, 와인, 과일, 음료 세트와 명품김치상품권, 찰진약밥세트 등의 특색 있는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건강식품 세트로는 홍삼브랜드 `천지인`과 미국 1위 건강식품 브랜드인 `GNC`를 중심으로 20여종의 건강식품 세트를 마련했다.

▲ 오뚜기 카레프리미엄 3호
오뚜기도 참기름, 참치,현미유 등 실용 만점의 아이템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 100여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설에는 특판용으로 농협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고급스러운 도자기 용기로 제작한 벌꿀 특호 선물세트, 깊고 진한 원두커피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UCC 커피 선물세트, 참치와 꽁치 선물세트를 신규로 내놓았다.

선물세트로는 다양하고 특별한 구성으로 정성을 담은 `오뚜기 특선 선물세트`, 100% 질 좋은 통참깨만을 엄선해 만든 `오뚜기 참기름 선물세트`, 남태평양 바다의 신선함과 먹을수록 감칠 맛 나는 담백함이 일품인 `오뚜기 참치 선물세트`, 쌀눈의 영양과 건강을 담아 만든 고소한 `현미유 선물세트` 등 1만원대에서 7만원대까지 실속형과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밖에도 타회사와 차별화되는 카레, 수연소면, 현미유, 오뚜기 차, 벌꿀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품목을 더욱 다양화 했다.
▲ 대상 청정원 1호


대상 청정원은 76종 250만 세트의 설 선물를 선보였다.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를 비롯해 국민음료로 자리 잡은 마시는 홍초 세트, 신안 천일염, 유기농 오푸드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또한 클로렐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청정원 종합선물세트는 마시는 홍초와 고급유, 자연조미료 맛선생, 저염 캔햄 우리팜 델리 등으로 실속있게 구성했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 블루베리, 복분자 등 상큼하고 부드러운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세트로 구성했다.

유기농식품 전문브랜드인 청정원 오푸드(O'food)는 가격부담을 줄인 실속세트를 선보여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 대상 건강기능사업부 대상웰라이프는 가계 부담을 줄인 건강식품인 `클로렐라`와 `홍삼`선물세트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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