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SK증권은 13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제품 다변화와 기술 고도화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54나노미터(nm)에서 45nm로 D램 생산공정이 성공적으로 전환됐다"면서 "경쟁사대비 원가경쟁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26nm 공정 낸드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 수익구조가 다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해외 기업의 재무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 작년과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가 경쟁사대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 7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D램 고정거래가격 하락속도가 크게 줄었고 1분기 중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하이닉스 역시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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