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2007년은 노키아의 전성기였지만 이후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노키아가 불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금까지는 2.5G, GSM폰이 주류였고 싸게 만드는 능력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3G, 4G폰이 주류를 이루는 과정에서 어플리케이션 등이 주요 경쟁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키아가 서비스사업에 진출하면서 통신사업자들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노키아 대리점들이 집단 판매 거부에 나선 사건은 노키아의 권위적 유통망 관리정책의 문제점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게다가 트렌드 선도능력과 적기 출시 능력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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