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포드가 중형 세단인 몬데오 등을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치는 고유가로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지금까지 주로 유럽에서 소형차를 생산 및 판매해 왔다.
이번 조치는 2분기 실적발표가 있을 24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고유가와 소비침체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에 부진을 겪고 있는 경쟁업체들도 소형차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나 트럭 생산을 줄이기로 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도 향후 18개월 동안 10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키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