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국에서 소형車 생산 확대한다

  • 등록 2008-07-21 오전 9:43:21

    수정 2008-07-21 오전 9:43:21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포드가 소형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미국내 일부 자동차 공장의 재정비를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포드가 중형 세단인 몬데오 등을 미국 내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치는 고유가로 연비 효율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지금까지 주로 유럽에서 소형차를 생산 및 판매해 왔다.

그러나 회사 일부에서는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방안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전에도 유럽형 모델을 미국에서 판매하려고 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한 바 있으며, 18개월내 모든 작업이 완료될 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조치는 2분기 실적발표가 있을 24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고유가와 소비침체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에 부진을 겪고 있는 경쟁업체들도 소형차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나 트럭 생산을 줄이기로 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도 향후 18개월 동안 10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키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