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대림·SK건설 150억불 플랜트 수주 예상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이르면 2월말 결정
중동 최대 사업..10여개국 회사와 수주 담판
  • 등록 2008-01-30 오전 9:03:20

    수정 2008-01-30 오전 9:03:2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 해외 건설사상 최대 프로젝트(약 150억달러)인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공사 시공사가 이르면 2월 말에 결정된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인 KNPC사는 하루 처리 용량이 61만5000배럴에 달하는 제 4차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재입찰 결과를 이르면 2월 말에 결정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 컨소시엄, SK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등 한국 건설업체들은 작년 말에 관련 입찰 서류를 KNPC에 제출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작년 말에 관련 서류를 KNPC에 제출했고,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공사 시공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주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하루 정유생산 능력을 현재 90만 배럴에서 150만 배럴로 60% 증대시키는 시설로 한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10여 개국 건설플랜트 회사들이 눈독을 들여온 공사다.

2006년 12월 말 실시한 1차 입찰에서 국내 5개사는 4개 패키지로 이뤄진 이 프로젝트를 최저가로 낙찰 받았었다.

당시 알주르 프로젝트 1공장은 GS건설(006360)이 45억달러를 써내 최우위를 점했고, 2공장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이 29억 달러를 써내 낙찰 받았었다.

3공장 부문에서는 GS건설과 SK건설이 제휴해 40억달러를 써냈으며 4공장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009540)과 페트로팩 인터내셔널(PI)이 공동전선을 펴며 36억달러를 써내 가장 앞섰다.

그러나 쿠웨이트 KNPC측은 배정 예산보다 응찰 가격이 너무 높다며 입찰 방식을 최저가 낙찰에서 공사 원가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코스트 플러스(Cost Plus) 방식으로 변경해 재입찰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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