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코텍(052330)이 카지노용 모니터 2000만불어치를 수출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9% 급등중이다. 코텍은 5일 9시 3분 현재 전일대비 9% 오른 6990원을 기록중이다.
코텍은 전일 장 마감 직후 공시를 통해 카지노게임기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IGT에 슬롯머신용 특수모니터 3만대, 2000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의 47%에 이르는 규모다.
코텍은 "IGT는 다음달부터 19" 카지노용 모니터 완제품을 매월 2000대 이상 발주할 예정"이라며 "IGT 공급 물량은 지난해 1만9000대, 올해 3만3000대에 이어 내년에는 5만대 돌파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도 슬롯머신 세계시장이 30% 이상 신장하리라는 전망하에서 업계 1위인 IGT사로부터 내년 초도물량을 수주한 것"이라며 "내년에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증권은 "계획에 없던 2000만불의 수주는 실적 개선에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으로 내년 매출액은 전년비 29.2% 증가, 영업이익은 7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고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만17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