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강신혜기자] 이스라엘이 19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팔레스타인의 자폭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 영토내에 있는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격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시리아는 유엔에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를 소집해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시리아의 파이살 메크다드 유엔 대사는 "이번 이라크의 공습은 유엔 헌장과 1974년 중동 평화협상을 위반한 적법하지 못한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이라크는 국내 위기를 중동 전체로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의 댄 길러만 유엔 대사는 이번 공격이 이슬람 지하드의 훈련 캠프를 목표로 둔 방어적 성격의 공습이었다고 강조하고 이스라엘은 정당방위의 권리를 허용하는 유엔의 헌장에 따라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 미국 대사는 "미국은 시리아가 테러리즘이라는 전쟁에서 잘못된 편에 서있다고 본다"며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 주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터러에 대한 보복으로 무장헬기를 동원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로부터 16킬로미터 떨어진 이슬람 지하드 훈련 캠프를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