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차세대 인터넷 기반기술 전문업체인 아이투소프트와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솔루션의 공동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IPv6(IP version 6)는 128비트의 어드레스 구조를 가진 차세대 어드레스 표준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현 IPv4 기반의 여러 문제점인 IP 어드레스 수용한계, 멀티미디어 실시간 처리 및 보안 대처능력에 대한 한계 등을 극복한 새로운 IP 버전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아이투소프트社와 공동 개발에 들어감으로써 IPv6 관련 신기술을 확보, 곧 닥쳐올 IPv6 환경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투소프트社는 에스넷시스템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마케팅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IPv6 관련 솔루션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 박효대 사장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IPv6 주소체계를 올해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인터넷 환경과는 다른 많은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으로서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된 IPv6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투소프트社는 국내 처음으로 차세대 인터넷 기반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지난해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 차세대 인터넷 분야의 국책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5년까지 국내 IPv6 관련 시장규모는 1조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