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서 한은 총재 발언 경계…미국 8월 S&P PMI 주시[채권브리핑]

간밤 미 10년물 금리, 1bp 내린 3.80%
도비시했던 지난 FOMC 의사록
9월 FOMC서 50bp 인하 가능성 36%
장 마감 후 미국 8월 S&P PMI 발표
  • 등록 2024-08-22 오전 8:32:15

    수정 2024-08-22 오전 8:32:1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와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회견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내린 3.80%,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하락한 3.93%에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 노동부 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보고된 290만개보다 81만8000개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간 평균 기준으로는 이 기간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 24만6000명에서 17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 같은 수정치 하향은 지난 2009년(82만4000건)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어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The vast majority) 참가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2.5%에서 36.0%로 상승했다. 올해 연말까지 4회 이상 인하 가능성은 66.9%서 78.7%로 올랐다.

이날 국내 시장은 보합 출발한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와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되나 지난 금통위서 환율과 가계부채, 부동산을 강조했던 만큼 이번 회의서도 관련된 금통위원들의 경계가 나올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5.5bp서 5.7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0.4bp서 마이너스 9.3bp로 좁아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803억원 증가한 123조28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이래 처음으로 123조원대에 올라섰다.

한편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후 10시45분에는 S&P 8월 PM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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