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실적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규모 및 정책 가시성 등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지속 중”이라며 “은행주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날 KB금융은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73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1조473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전날 KB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그는 “지난 2월 발표하고 매입·소각한 자사주(3200억원) 및 배당(분기 3000억원, 연 1조2000억원)을 합하면 2024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사실상 1조 92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주주환원 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 5.4%로 절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년~내후년까지는 매년 안정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