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사를 대표하는 차량 2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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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에서는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스포티지가 각각 TSP+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충돌평가가 강화하면서 더욱 높아진 기준을 충족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부터 IIHS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돼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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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현대차 아이오닉 6, 10월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등 10개 모델을 평가 받아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차량을 개발함에 있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