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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6조5883억원, 영업이익은 54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이익은 5% 상회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익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 보급률이 연말까지 70%에 육박하고 IPTV 가입자 보급률은 가구 대비 100%에 도달하며 유무선 모두 성숙기에 진입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의미있는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판매비와 캐펙스(설비투자)의 효율적 집행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캐펙스의 경우 상반기 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감소했으며 잔여 투자가 크지 않아 효율적 집행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관측이다.
8월 말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완료되면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6배 이하의 밸류 메리트, 7~8%에 달하는 배당수익률, 그리고 미디어와 클라우드, 인터넷뱅킹으로 대표되는 탈통신 산업 매력 부각이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