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일본 특허청에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이하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를 포함하는 아토피성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를 활용하는 아토피 질환 대상 세계 최초 특허다.
| (사진=엔테로바이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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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앞서 2020년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캐나다, 호주 등 해외 7개국에 특허출원했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2022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동등한 수준으로 아토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파마바이오틱스 치료제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유용하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글로벌 권리 범위를 확장해 나아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아토피 질환 치료제 및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테로바이옴은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최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원료에 대해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했다. 현재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