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형 사우나 화재로 90여명 대피 소동…전에도 4차례 화재 발생

충북 청주시 대형 사우나서 불
92명 대피, 1명 부상·4명 연기흡입
전기합선·방화 등 사고 잇달아
  • 등록 2023-02-04 오후 4:39:52

    수정 2023-02-04 오후 4:39:52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4일 오전 8시 7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짜리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여 만에 꺼졌다.

4일 오전 8시7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한 사우나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이 불은 사우나가 사용하는 2~4층 내부 82.5㎡를 태워 9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오전 9시 13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시설 내부에 있던 92명(손님 88명·시설관계자 4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20대 남성 1명이 발과 목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4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검진을 받고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3층 찜질방 내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소방당국에 “갑자기 ‘펑’ 소리가 난 뒤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우나 시설은 이전에 4차례 이상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에는 4층 여자 사우나실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나 20여명이 다쳤고 2010년에는 10대 고등학생이 3층 찜질방 화장실에서 불을 놓는 사건이 있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