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떠난다…예술감독 사임

12일 소셜 미디어 통해 사의 표명
"이른 헤어짐…최선 다해 아쉬움 없다"
  • 등록 2022-12-13 오전 9:03:14

    수정 2022-12-13 오전 9:03:1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자리에서 떠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손열음은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5년 가까이 일했던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떠나게 됐다”며 “그간 대관령음악제와 저를 함께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이른 헤어짐이지만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며 “대관령음악제의 앞날에 진심어린 안녕을 빈다”고 전했다.

손열음은 2011년 피아니스트로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6년 6월 부예술감독으로 활동했고, 2018년 3월 3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강효,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각각 1대 예술감독과 2대 예술감독을 맡은 바 있다.

예술감독 취임 이후 다섯 번의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네 번의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총괄감독했다. 그동안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엔 역대 최장기간인 3주 동안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를 개최하며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클래식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손열음은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사임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해 3월에도 바쁜 연주 일정 등으로 예술감독 재계약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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