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가입한 청년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53.3개월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반면 일반 청년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25.4개월에 그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도 크게 줄었다. 기존 중소기업의 임금은 대기업의 64.6%에서 그쳤지만,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는 월 38만원의 임금상승 효과로 77.2%까지 올라갔다.
다만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몰된다. 중기벤처부는 중소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내용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부자감세를 추진하면서, 재원 마련을 핑계로 청년 자산 격차 완화 지원책은 축소하려고 한다”면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대·중소기업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