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21.5만건..역대 최고

리얼투데이, 부동산원 통계 집계 결과
투자수익률도 상승세..중대형 7.02%p 상승
주택시장 고강도 규제로 유동자금 몰려
  • 등록 2022-02-16 오전 8:50:54

    수정 2022-02-16 오전 8:50:5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강도 주택 규제에 대한 영향으로 유동자금이 상업시설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21만5816건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 거래량(20만6483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20년은 물론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거래량(15만3637건)보다 약 40.5% 높다.

상업용 부동산은 투자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5.1%포인트→7.02%포인트)와 소규모(4.62%포인트→6.12%포인트)·집합(5.4%포인트→6.58%포인트) 상가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2020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중대형 상가의 경우에는 2008년(10.91%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연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수요자들이 주택 시장에서 이탈해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상업용 부동산은 전매가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 관련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와 실거주 의무 등 주택에 규제가 집중되자, 상업시설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 수요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분양 단지들이 속속 예정돼 있다.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C2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38~152㎡ 규모의 상업시설 45실이다.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판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서는 ‘호반써밋 포레센트’ 단지 내 상가가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약 2200㎡에 지상 1~2층, 37실 규모로 구성된다. 총 594가구의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며, 바로 옆으로는 2차(약 7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일대에서는 청년임대주택 ‘용산 원효 루미니’ 단지 내 상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지상 1~2층 총 20실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가깝다. 또 단지 내 752세대의 독점 배후 수요와 인근의 용산경찰서, 숙명여대 등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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