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김건희 사과' 대답 회피 '오만한 태도'"

"잘못한 일도 아닌데 더 문제 삼지 말라는 여론에 대한 선전포고"
  • 등록 2021-12-18 오후 2:32:15

    수정 2021-12-18 오후 2:32:1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인 김건희씨 허위이력 의혹 사과 배경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한 데 대해 “잘못한 일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사과가 정확히 어떤 부문에 사과한 것인지, 허위 이력을 인정하는 것인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윤 후보는 ‘노코멘트’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자리를 또다시 도망치듯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대변인은 “윤 후보는 이어서 김건희 씨를 대신해 사과했다는 투의 주장을 피력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인식”이라며 “허위 경력과 허위 학력을 사용한 당사자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다. 국민께 ‘사과 의향’이 있다고 입장을 밝힌것도 다름 아닌 김건희 씨 본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연일 터져 나오는 허위 경력 문제와 이를 덮기 위한 또 다른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진 이 상황에서 김건희 씨가 국민께 직접 사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오늘 윤 후보의 태도는 ‘잘못한 일도 아닌데, 내가 사과까지 했으니 더 이상 문제 삼지 말라’는 여론에 대한 선전포고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묻겠다.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하실 용의가 있느냐”며 “당사자 김건희 씨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가. 윤 후보 부부는 잘못에 대해 국민께 공식적으로 사과할 의사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