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아레나캐스트와 MOU 체결

  • 등록 2021-09-01 오전 8:40:45

    수정 2021-09-01 오전 8:40: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047820)는 글로벌 인터렉티브 스트리밍 기업 ‘아레나캐스트’와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자가 메타버스 환경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양방향으로 즐기면서 새로운 사용자 창작 콘텐츠(UCC)를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해 유통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기존 흥행 컨텐츠와 새로 출시될 컨텐츠 지적재산권(IP)을 제공하고 아레나캐스트는 초록뱀미디어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IP를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한다. 이외에도 아레나캐스트는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해 NFT 개발과 이를 유통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 연동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기반으로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거대해진 스트리밍 시장으로 인해 글로벌 OTT 사용자들은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시트콤,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NFT와 메타버스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맞물려 오리지널 컨텐츠 IP의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김영훈 아레나캐스트 대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IP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해 OTT의 글로벌화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검토와 더불어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펍지’의 ‘배틀 그라운드’ 등 세계적인 게임과 eSports 컨텐츠 IP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픽앤고’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초록뱀미디어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OTT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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