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지지율 정체에 갇힌 상태다.
| (자료=KS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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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2일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9.8%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26.8%로 두 후보간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2.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8.4%), 최재형 전 감사원장(5.1%), 유승민 전 의원(3.6%) 순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지난 7월 30~31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4.0%) ▲대구/경북(46.6%) ▲자영업층(35.8%)·가정주부(34.8%) ▲보수성향층(49.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1.2%) ▲국민의힘 지지층(62.8%)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30대(24.9%→18.1%, 6.8%포인트↓) ▲자영업층(49.5%→35.8%, 13.7%포인트↓) ▲중도층(35.4%→30.0%, 5.4%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 지사는 ▲50대(37.6%) ▲광주/전라(46.1%) ▲블루칼라층(31.4%) ▲진보성향층(45.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4.6%) ▲민주당 지지층(51.6%)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50대 (33.7%→37.6%, 3.9%포인트↑) ▲대전/세종/충청(17.8%→24.0%, 6.2%포인트↑)·광주/전라(40.6%→46.1%, 5.5%포인트↑) ▲자영업층(22.0%→30.6%, 8.6%포인트↑) ▲중도층(21.6%→27.3%, 5.7%포인트↑)에서 상승하고 ▲40대(42.0%→36.5%, 5.5%포인트↓) ▲진보성향층(50.4%→45.3%p, 5.1%포인트↓)에서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 64.2%가 ‘바꿀 의향이 없다’고 응답하여 ‘의향 있음’(26.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