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與경쟁…박영선 '4차 산업' vs 우상호 '민생' 행보

박영선, 구로디지털단지 헬스케어 기업 방문
우상호, 청년·미화원 만나고 아동복지센터 찾아
  • 등록 2021-01-28 오전 6:00:00

    수정 2021-01-28 오전 7:55:58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책 엑스포 in 서울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27일 각각 4차 산업 기업과 민생 행보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의료 서비스 기업 ‘인피티트 헬스케어’를 방문한다. 인피티트 헬스케어는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을 개발하는 업체다. 박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기부 장관 시절 강조한 ‘프로토콜 경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구로디지털단지는 박 전 장관이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 구로을에 위치해 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번째인 아동·돌봄 정책을 내놓는다.

이어 청년·대학생과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을 누비며 민생 행보에 집중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에 따라 헌혈 급감으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오후에는 성동구에서 서울시청 노동조합 미화원 간담회를 열어 환경 공무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또 노원구로 이동해 노원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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