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대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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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는 2021년에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7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비 78억원 보다 49억원 증액된 규모다.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은 총 8개 자치구 총 10개사업으로 △종로구 평창취락지구 주차장 조성 △도봉구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건립 △노원구는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상계동 125번지 생활체육시설 조성) △은평구 편백나무 힐링숲 조성 △강서구 개화산 근린공원 생태복원 및 생태모험숲 조성 △구로구 푸른수목원 확대, 항동 도시농업공원 조성 △금천구 호암산자락 생활체육공원 조성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조성, 고덕산 여가녹지조성 등이다.
서울시는 현재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생활환경이 낙후된 주민들을 위해 생활기반 확충과 환경문화 개선 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원받은 국비와 지방비를 추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종로구 등 19개구 총 149.13㎢ 이다. 서울시 행정구역의 24.64% 에 해당하며, 약 1만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에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5개 자치구에서 공원과 도로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산림 내 산책로 정비, 둘레길 조성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구 진달래마을 커뮤니티숲 공원조성 △은평구 북한산 전통사찰 주변 경관 정비 △구로구 천왕동 연지마을 소공원 조성, 개웅산 자락길 조성 △금천구 시흥계곡 생태공원 조성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조성, 진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생활기반 확충과 환경문화 개선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