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풍력사업 추가 가치 상승…목표가70%↑-하나

  • 등록 2020-09-14 오전 8:08:57

    수정 2020-09-14 오전 8:08:5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DMS(068790)에 대해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판매 사업 호조와 하반기부터 개시될 풍력사업 추가로 기업 가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만7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70% 상향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 595억원(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 영업익 86억원(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매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78억원)를 상회한 것이다.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 호조와 중국법인 비용 축소에 따른 호실적이다.

이정기·김두현 연구원은 “고객사인 디스플레이 업체들 투자 스케쥴에 따라 3분기에 가장 많은 장비가 납품될 예정이며, 4분기에도 2분기 대비 더 많은 장비가 납품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9월 8일 DMS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2곳으로부터 총 527억원을 수주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이 개선된 이유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풍력발전기 사업을 포함해 DMS의 가치 재평가(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 필요하고 설명하고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DMS의 기업가치는 투자지분가치 456억원과 영업가치 3740억원을 포함해 총 4196억원으로 산정했다”며 “풍력발전기 사업은 올해 하반기 개시될 것으로 전망해 멀티플(배수)을 6에서 10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64.7%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의료 미용기기 회사)비올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DMS의 기업가치도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회사의 올해 매출액 2394억원, 영업익 343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51.1%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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