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강동구(-0.12%), 마포구(-0.07%), 강서구(-0.06%), 양천구(-0.05%), 서초구(-0.05%)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전세자금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전세금 마련이 쉽지 않다 보니 예년에 비해 유입되는 학군 수요 줄어 들었고, 학군 수요가 신학기 앞둔 방학 중에 움직이기 때문에 현재는 수요가 없는 비수기로 목동신시가지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전체는 0.04% 하락했다. 의정부(-0.31%), 과천(-0.28%), 안양 동안구(-0.25%), 의왕(-0.23%), 안양(-0.17%), 고양 일산동구(-0.12%) 등이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의왕은 1월 ‘삼동 의왕장안지구파크 푸르지오’ 1068가구, 2월 학의동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522가구 신규 입주 물량과 주변지역의 신규 단지 입주 영향으로 물량 과다 현상이 지속 중이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임차 수요 움직임도 많지 않아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초저가 급 전세 매물이 늘어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