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아들이 중부 시리아 도시 홈스에서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IS 연계 선전 매체인 아마크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알바그다디의 아들 후다이파 알바드리는 홈스의 화력발전소에서 누사이리야 및 러시아에 대한 공격 과정에서 숨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알바드리가 숨진 날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누사이리야는 IS가 시리아의 터키 국경 지대에 사는 시아파의 한 분파인 알라위파를 언급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한편 2014년 6월 IS의 칼리프(이슬람 제국 통치자)로 지명된 알바그다디는 최측근 4∼5명과 함께 이라크 국경과 가까운 시리아 동부 유프라테스 강 중류 지역에서 은신처를 계속 바꾸며 숨어다닌다고 AFP 통신이 지난 5월 보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