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58억원과 3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1%와 49.7%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기대비로는 감소하지만 2분기에는 대규모 일회성 이익인 동부건설 지분법이익이 482억원 가량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상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 “3~4분기 대폭적인 수주 증가 예상 및 신탁계정대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요인 등을 감안해 2017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수주는 약 7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분기 수주 규모로는 2015년 4분기 82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라며 “4분기에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580억원 내외의 수주가 예정돼 있고,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추세를 감안시 4분기에도 900억원에 육박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이어지면서 2018년에는 관련 수주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중 부산 범일 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행자로 지정 공시됐고 전일에는 흑석 11구역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며 “4분기 중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580억원의 수주 공시가 예정돼 있어 2018년에는 관련 수주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가 예상된가”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