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과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0시55분(현지시간 6일 오전 10시55분)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유엔 안보리 결의 조치 등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차 도발을 강행한데 대해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고도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 조치를 취함과 아울러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다양한 외교적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장관은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한 제재 조치와 함께 북핵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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