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브리핑]계속된 유가 하락에 못버틴 뉴욕증시

  • 등록 2015-12-09 오전 7:45:43

    수정 2015-12-09 오전 8:33:2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뉴욕 증시, 中지표 부진·유가 하락에 약세=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 무역지표에 대한 우려와 국제유가 약세가 증시 흐름을 좌우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2% 하락한 1만7568.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5% 내린 2063.59,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5098.24를 나타냈다. 전날 급락했던 바이오테크 업종은 반등했다.

국제유가, 하락 지속..WTI 37.51弗= 유가는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센트, 0.37% 하락한 3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4센트 하락한 40.28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배럴당 39.81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내년 3월 2세대 애플워치 공개= 애플이 내년 3월 행사에서 2세대 애플워치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을 인용,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를 위한 새로운 사양의 카메라와 건강 관련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기능이 2세대 애플워치에도 적용될 지는 불투명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3월 행사에서 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6C모델도 공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차·LG전자·KT·네이버 미래형車 연합군 형성=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연구원과 함께 ‘미래자동차 융합 심포지엄’을 열고 자동차산업 융합 촉진을 위해 이 같은 ‘기업 얼라이언스’(Alliance)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융합 얼라이언스에는 완성차 기업(현대차)과 전자회사(LG전자), 통신회사(KT), 소재회사(한화첨단소재), 소프트웨어 회사(네이버·오비고)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융합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합작회사 설립, 규제 및 표준 공동 대응,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LS그룹, 3개사 대표 교체= LS그룹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3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2016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S그룹은 3명의 대표이사 신규선임과 함께 올해 경영성과와 내년도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부사장 3명, 상무 4명, 신규이사 10명을 등 총 20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 지난해(36명) 보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LS-니꼬동제련은 도석구 LS 부사장이, 가온전선은 김연수 LS I&D 부사장이, LS네트웍스는 이경범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CEO로 신규 선임돼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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