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벌크선 시장 비수기로 벌크선 운임 지수(BDI)가 500~700포인트의 저점에서 움직였지만, 2분기부터는 BDI지수가 바닥에서 반등하며 부정기선 시장도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유연탄 수송을 위한 전용선 발주가 예상되는데 경쟁사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 전용선 계약 수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8%, 34.3% 늘어난 1455억원, 329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벌크선사업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901억원을 기록하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