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최고 낙찰]대구 동성로 4층 건물 102억원

전체 건물 월 임대수입 1000만원 넘어
최고가 아파트는 '대치아이파크' 17억
  • 등록 2014-06-28 오후 2:33:40

    수정 2014-06-28 오후 9:31:36

△102억원에 낙찰된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4층짜리 상가건물. <사진제공:부동산태인>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6월 넷째주(23~28일) 전국 최고 낙찰가 부동산 경매 물건은 감정가가 175억에 달하는 대구의 한 4층짜리 상가건물입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구지법에서 경매에 부쳐진 이 상가건물(대구시 중구 동성로 3가 8)은 102억원에 낙찰돼 주인을 찾았습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1층~지하4층, 2개동, 연면적 3388.78㎡규모로 1층에 농협은행 대구중앙지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보통 1층에 은행이 입점한 건물은 인근 상권 내에서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습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의 한 가운데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인 이 건물에는 은행 외에도 식당과 사무실, 고시원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건물주는 전체 보증금만 31억8500만원에 월세로 한달에 1095만원을 받고 있습니다.이 물건은 한 은행이 93억6000만원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경매를 신청해, 3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60%선에 낙찰됐습니다.

이번주 아파트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곳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경매된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150㎡형(2층)입니다. 분당선 한티역과 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2007년 8월 입주했고 현재 시세는 18억5000만원 안팎입니다. 이 아파트는 감정가 17억7000만원에 1번 유찰된 뒤 3명이 응찰해 17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아파트의 여름철 평균 관리비는 36만552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겨울철엔 44만원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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