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미국 남서부 연구소의 박사가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진행 중인 미국 지구물리학 연합의 가을 총회에서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서 액체 상태의 물로 이뤄진 바다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실물사진 보기]
박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유로파의 자외선 방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 남반구 지역에서 거대한 물기둥 2개가 각각 200km 높이로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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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현상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유로파는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있고 그 아래에 액체 상태의 물로 이뤄진 ‘바다’가 있어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개연성이 가장 큰 곳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의 발견은 이 목성의 달에 생명체가 살기 위한 올바른 조건들이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닌지 어느 정도 확신이 들게 하며 기존 과학자들의 생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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