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카-콜라사의 생수 브랜드 ‘휘오순수’(
사진)가 국내 생수제품 최초로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 제품은 휘오순수 PET 500㎖와 2ℓ 두 품목으로 위 제품은 앞으로 3년간 저탄소제품 인증마크를 부착하게 된다.
코카-콜라사는 음료 최초 저탄소 인증 제품인 코카콜라에 이어, 휘오순수까지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하게 됨에 따라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생수제품으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으려면 제품 100㎖ 당 탄소배출량이 23g 이하, 혹은 탄소성적표지 1단계 인증시 탄소배출량 대비 4.24% 이상 감축해야 한다.
휘오순수의 탄소성적은 각각 92g(500㎖), 281g(2ℓ)으로 100㎖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8.4g과 14g 씩으로 모두 기준에 부합한다.
휘오순수는 기존 먹는 샘물 ‘순수 100’ 제품을 국내 최초 13.5g의 페트병(500㎖ 기준)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22% 감소한 친환경 제품이다.
가벼워진 페트병 덕분에 마신 후 쉽게 구기거나 비틀 수 있어, 쓰레기 부피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2015년까지 음료제품의 병과 캔을 50%까지 재활용하고 용기의 자원 사용량도 7%로 줄이는 글로벌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제품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