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스펙 향상..가격은 동일-현대

  • 등록 2012-09-13 오전 8:44:15

    수정 2012-09-13 오전 8:44:1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아이폰5’가 아이폰4에 비해 스펙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동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13일 “아이폰5는 인셀 터치패널 적용으로 아이폰4 대비 무게가 20% 감소했고 두께도 18% 축소됐다”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장예상에 부합했고 퀄컴 LTE칩 탑재로 4G지원 국가가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5의 스펙 향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아이폰4와 동일하게 책정됐다”며 “특히 컨퍼런스에 발표된 지원대상 국가에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이외에도 한국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현지 전망을 빌려 아이폰5는 출시 첫주에 1000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며 2013년 연간 기준으로 1억5000만~2억4000만대 출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아이폰5에 납품하는 주요 부품업체의 실적과 주가는 아이폰5의 판매추이 및 수요강도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이폰5 수혜주로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000660), LG이노텍(011070), 인터플렉스(05137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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