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개 이상의 서로 떨어진 정비구역을 단일구역으로 지정하는 ‘별도조합형 결합개발방식’을 처음으로 도입, 이들 구역에 적용해 역사·문화경관을 회복하는 주거정비사업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에 대한 결합개발을 지난해 11월 체결하고, 1년 간 각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안 밑그림을 그려왔다.
특히 숙박 및 업무시설은 길음역 주변으로 위치하도록 해 관광수요 및 길음역세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와 성북구는 27일부터 30일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절차를 진행해 결합정비구역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치면 2015년께에는 성북2구역 한옥마을과 테라스하우스의 입주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