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깜깜한 업황에 적자 늪 빠졌다..`중립`-신영

  • 등록 2011-09-30 오전 8:51:17

    수정 2011-09-30 오전 8:53:51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4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성수기로 3분기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패널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발 신용위기 영향으로 4분기 수요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패널 가격 하락이 진정되지 않고,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은 다시 패널 가격 낙폭을 키울 수 있다"면서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업황에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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