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고용률은 60.1%로 2008년 7월(60.3%)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년만에 60% 위로 올라섰다.
취업자수도 246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5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통계가 작성된 1963년 이후로 최고치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3만7000명 줄었으나, 공공행정 이외 분야에서 39만2000명 증가했다. 특히 보건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21만5000명이 늘어났고, 제조업도 10만1000명 가량 증가했다.
실업률도 3.2%로 지난해 11월(3.0%)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는 8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단 2만6000명이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무려 11만7000명이나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7.3%로 지난해 11월(6.4%)이후 가장 낮은 모습을 보였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2.1%로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548만명으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5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9000명이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2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이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5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1000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