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7일 일본 면역세포치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메디넷과 NK면역세포 배양에 관한 원천기술 이전 및 제휴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엔케이바이오는 메디넷에 NK세포 배양 원천기술을 전수하는 대신, 기술이전료로 연내 24억원(1억8000만엔)을 지급받게 된다. 또, 메디넷은 향후 10년간 기술사용료로 순매출액의 약 4%를 엔케이바이오에 지불하게 된다.
NK세포는 배양하는 방법이 까다롭고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알려져 있다.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는 "일본에서 우리 기술을 도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NK세포 배양기술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라며 "엔화 강세 시점에서 이같은 기술수출은 매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메디넷과의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 선점은 물론, 면역세포치료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기법과 환자관리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케이바이오로부터 NK세포 배양 기술을 전수받게 될 메디넷은 일본 최대의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사로, 지난 2003년 10월 도쿄 증권 거래소 마자즈에 상장했다.
| ▲ 사진 오른쪽 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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