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건설업종은 지난 3월 초까지 미분양과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해외건설 발주지연과 취소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그러나 3월 중순 이후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유와 원자재 가격 회복으로 해외건설 발주가 재개되고 있어 관련업체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됨에 따라 건설업종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토목, 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이 향후 건설업종의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토목과 플랜트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업체들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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