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급락…등급하향+실적우려 탓

  • 등록 2008-12-23 오전 9:03:26

    수정 2008-12-23 오전 9:03:2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근 닷새간 랠리를 이어오다 전날 조정을 보인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차익매물에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향후 실적 우려가 한데 어우러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대비 4.51%, 370원 하락한 784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 상승 후 이틀째 하락세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Ba3`에서 `B1`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취약한 수요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을 제공하면서, 하이닉스의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했다.

또 JP모간증권은 하이닉스가 4분기에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낸 뒤 내년 4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관련기사 ◀
☞"하이닉스 내년 4분기까지 적자"…목표↓-JP모간
☞하이닉스 `업황반전 신호`…`매수`상향-SK
☞하이닉스 "함께 희망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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