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분기 이후 이익모멘텀 본격화..`매수`-CJ

  • 등록 2008-04-25 오전 8:52:58

    수정 2008-04-25 오전 8:52:58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CJ투자증권은 25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총연계취급고가 3574억원, 영업이익 6억원, 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물량 개념인 연계취급고는 전년대비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2%가 감소했다.

민영상·채정희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광고비수기에 의한 방송광고시장 부진과 삼성특검 영향에 따른 그룹광고 집행 지연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마케팅 확대로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이상이 증가했다"고 추산됐다.

이들은 "2분기부터 제일기획의 이익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며 ▲북경올림픽 스포츠마케팅 본격화와 ▲삼성전자 글로벌캠페인 강화, ▲특검 이후 삼성그룹 계열 광고주들의 마케팅 확대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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