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설·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입찰과 관련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에 합류키로 하고, 조만간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맥쿼리뱅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도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삼성건설 컨소시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자 선정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삼성건설 컨소시엄 양자구도속에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체 컨소시엄의 PM을 담당하고 있는 프라임개발이 참여하고,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한 동아건설도 합류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에는 국내 상위 10곳 중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금호산업, 롯데건설 등 7곳이 참여하고 있다. 또 이번에 프로젝트 메니저 성격으로 롯데관광개발이 참여하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맥쿼리뱅크가 합류할 전망이다.
특히 호주계 투자회사인 맥쿼리는 부동산펀드인 맥쿼리 GPA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맥쿼리 뱅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에 합류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